족발을 다 먹고 나면 뼈가 남는데요, 족발이 음식이니 당연히 뼈도 음식물 쓰리기로 분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다가도, 뼈 조각이 너무 커서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맞지 않나 다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족발뼈 분리수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례
1. 족발뼈는 일반쓰레기?
2.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는 이유
3. 일반쓰레기로 버려야하는 음식물
족발뼈는 일반쓰레기?
네 맞습니다. 족발뼈는 일반쓰레기 입니다. 만약 잘못 알고 음식물쓰레기에 잘못 버릴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으니 꼭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만약 먹다 남은 족발을 버려야 할 경우에는 족발 전체를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안 됩니다. 살은 따로 떼어내어 음식물쓰레기에 버리고 뼈만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는 이유?
음식물쓰레기는 대부분 비료나 가축의 사료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되기 위해서는 분쇄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족발뼈와 같이 단단하거나 딱딱한 종류는 분쇄가 잘 되지 않을뿐더러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족발뼈는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음식물
족발뼈 외에 분리수거가 헷갈리는 몇 가지 음식물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뼈
족발뼈, 치킨 뼈, 생선뼈 (생선 내장과 대가리 포함) 등
- 과일의 껍질과 씨
껍질이나 씨가 두껍거나 딱딱한 경우 해당이 됩니다.
파인애플과 두리안의 껍질, 복숭아, 살구, 자두, 살구, 아보카도 등의 씨
- 갑각류, 어패류 껍데기
게, 랍스터, 조개, 굴, 전복 등
- 채소의 껍질과 뿌리
마늘대, 마늘 껍질, 양파껍질, 파뿌리 등과 같이 질긴 야채 껍질
- 견과류 껍질
밤, 호두, 코코넛, 땅콩 등
- 그 외
계란 껍데기, 한약 찌꺼기, 티백 등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족발뼈와 위에 해당되는 음식물은 동물들의 사료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사료로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고 영양성분이 거의 없는 경우에도 일반쓰레기로 분류가 됩니다.
가끔 개과 고양이에게 족발뼈나 치킨 뼈를 주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뼈를 동물이 섭취할 경우 식도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꼭 일발 쓰레기로 분리하여 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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