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보험 필요한가? 필요성 알아보기

임신을 하고 곧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면 흐뭇하고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출산 준비를 하는 부모 대부분 너나 할 것 없이 곧 만나게 될 내 아이를 위해 태아보험에 가입합니다. 그렇다면 태아보험은 정말 꼭 필요한 것일까요?

태아보험의 목적

태아보험은 다른 보험과 마찬가지로 미래에 발생할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태아보험은 아기가 태어나고부터 생길지 모르는 위험과 변수를 보험으로 미리 준비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태아보험은 아기의 출생부터 성장까지 발생 가능한 주요 위험에 대해 집중 보장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각 단계에 맞게 적절히 설계된 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앞으로 아이가 자라면서 발생할 위험이나 사고로부터 발생하는 금전적인 큰 부담의 짐을 덜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임신과 출산

조산아, 저체중, 선천이상 질환, 그리고 출산 관련 보장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요즘은 식습관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선천이상 및 기형 등 원인이 불분명한 질병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선천이상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들이 있는데요, 산모가 임신 때 기형아 검사 포함 모든 검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태어날 아기가 가지고 있을 이상 질환을 100% 파악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2) 영유아기

영유아기 시기 때 발병 가능한 주요 질병, 독감, 응급 진료 등이 보장됩니다.

5살 이전의 아이들은 동네 마트 가듯 정말 병원을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을 일찍 가게 된다면 감염병 등 질병에 더 쉽게 노출이 되어 감기나 수족구 등 여러 질병으로 인하여 진료볼 일이 잦아집니다.

이제 5살 6살이 된 저의 두 아이 역시 3살 때 어린이집 등원을 하고부터는 정말이지 매번 감기를 달고 살았는데, 이제 좀 컸는지 병원 가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병원 진료 1회 비용은 거의 5천 원 미만이라 공제금액을 제외하면 보험 청구할 금액에 못 미쳐 보장을 받은 적은 없지만, 폐렴과 구내염으로 1차례씩 입원하였을 때는 보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리 가입해 놓은 태아보험이 있어서 이때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아동, 청소년기

교통사고, 학교폭력, 시력 및 치아치료, 일상 배상책임 등에 대한 보장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여 아동, 청소년기를 거치게 되면 활동량도 많아져서 크고 작은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4) 성년기 이후

암, 뇌 등 여러 질병 및 성인 질환이 보장됩니다.

태아보험은 이렇게 각 단계별로 다양하게 보장받을 수 있기에 아기가 태어나기 몇 주 전 많은 산모들이 가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보험료가 비싸지 않은 상품으로 비교 후 가입을 했었는데요, 아이들이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고 자람에 따라 보험료가 내려갑니다.

초기 보험료보다 약 2만 원 정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보험료는 보장내용과 보장금액, 그리고 만기 (30세, 80세, 90세, 100세..)에 따라 보험료가 책정되기 때문에 생활에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적은 금액으로 최소한의 보장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