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미니멜리사 지그재그 170 사이즈 구입하여 엄청 잘 신고 다녔는데 일 년 만에 발이 쑥 커버려서 올해 신기에는 너무 딱 맞았습니다. 한 사이즈 업해서 다시 신기려고 알아보던 중 프라디나 플라워를 발견했는데요, 착용 후기를 남겨봅니다.
미니멜리사 프라디나 플라워
지그재그는 미니멜리사 여름 대표 신발이라고 할 만큼 가볍고 착용감도 너무 좋아서 한 사이즈 업해서 올해 한 번 더 신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그재그는 사이즈가 170 (US 10)이 마지막이였습니다. 사이즈 180부터는 디자인이 조금 바뀌었는데, 둥그렇게 생기 신발 앞부분이 슬림한 디자인으로 달라졌더라고요.
제 생각에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아 편하게 신고 다니기에는 둥근 디자인이 더 나을 것 같았는데, 이제 사이즈 선택권이 없으니 지그재그를 접고 여름에 신을만한 프라디나로 알아보았습니다.
프라디나 사이즈 선택
그런데 프라디나도 사이즈가 170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더 큰 사이즈가 나오면 좋을 텐데 하고 조금 아쉬운 맘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고민 끝에 프라디나 플라워 170으로 구매해 봤습니다.
지그재그 170이 딱 맞는데 왜 프라디나를 같은 사이즈로 구매했냐고요?
미니멜리사는 디자인에 따라 사이즈 차이가 조금씩 있는 것 같습니다. 프라디나가 지그재그보다 조금 넉넉하게 나왔다는 후기를 보고 한번 구매해 봤는데 실제로 재보니 4~5 mm 정도 차이가 납니다.
제 딸아이 발 실측이 16.7인데 프라디나는 올해 한철 신키기에 딱 좋게 맞습니다. 작년에 지그재그를 다음 해까지 바라보고 크게 구매했었는데 어차피 일 년 뒤에는 작아져서 못 신긴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프라디나는 그냥 올여름 한철 예쁘게 맞는 사이즈로 (마지막 미니멜리사 신발) 신게 하자 생각하고 구매하였습니다.
프라디나를 신겨보니
프라디나 색상은 그린, 핑크, 퍼플, 화이트 4가지인데 핑크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핑크 공주님은 이번에도 역시 핑크색을 골랐습니다. 색상이 쨍하지 않고 은은한 파스텔 핑크로 치마나 바지 여러 옷에 두루두루 잘 어울려 만족합니다.
그리고 바닥이 지그재그에 비해 푹신푹신 하지만 무게감이 조금 더 느껴집니다.
미니멜리사는 산발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있는데 상당히 오래갑니다. 향이 꽤 강해서 맨발로 신었을 경우 신발을 벗고 나면 발에서 향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아이가 신발을 벗으면 바로 씻기는 편입니다.
가격은 최저가에서 할인쿠폰 적용해서 2만 8천 원대로 구매했습니다.
작년 초에 미니멜리사 메이크어위시 메탈보우 제품을 면세점에서 5만 원 넘게 주고 샀었는데 일 년 만에 2만 원 넘게 가격이 떨어지더군요.. 유행에 민감하지 않다면 한 두철 지난 디자인을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입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제 한 보름 신었을까?.. 신발 바닥에 약간 금이 갔습니다. 다른 멜리사 제품의 경우 한 번도 이런 현상이 없었는데 프라디나 제품만 이런 것인지 아니면 제가 뽑기를 잘못해서 불량품을 받게 된 건인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말랑말랑한 쿠션감 때문에 쉽게 갈라진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니 금 간 주변에도 약간씩 갈라지려고 하는 게 보이는데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어차피 미니멜리사 프라디나 젤리슈즈의 큰 사이즈가 없어서 그냥 딱 맞게 여름 한철 신게 하려고 구매했지만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신 분들은 좀 넉넉한 사이즈로 구매하여 겨울을 제외하고 봄, 가을에 양말 신고 신겨도 예쁠 것 같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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