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스 빨대컵 (신푸고 vs 트라이탄 푸고)

어린이집을 처음 보내게 되면 낮잠이불, 물컵, 도시락통, 물수건 등 준비물이 참 많습니다. 물컵의 경우 일반 컵은 익숙지 않을 거 같아서 빨대컵을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써모스 제품으로 신푸고와 트라이탄을 사용해 비교해 보았습니다. 

 

 

신푸고 장단점

푸고 진공단열 빨대컵 BS535K 파스텔 핑크 + 양손잡이 핸들 핑크 + 리필빨대

 

• 장점

처음 빨대컵을 알아보았을 때가 겨울이어서 보온이 가능한 제품인 신푸고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해보니 보냉 보온은 잘 됩니다. 그래서 여름이나 겨울에 자주 사용하였습니다.

 

신푸고는 진공단열 스테인리스로 되어있어서 여름철 대장균 증식을 억제한다고 하니 더 위생적인 것 같고 또 사용하면서 몇 번을 떨어트렸는데도 찌그러짐이나 변형 없어서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 단점

조금 무겁습니다. 제품 정보에는 18개월 이상 사용 가능하다고 나와있지만 스테인리스 재질의 무게감과 함께 보틀에 내용물까지 채워진 상태에서 손가락 힘이 약한 두 돌 전 아이가 사용하게 되면 좀 많이 무겁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물컵이 눕혀있으면 물이 조금씩 새기도 합니다.

 

트라이탄 푸고 장단점

푸고 트라이탄 빨대컵 325ml

 

• 장점

신푸고를 사용하다가 무게감 때문에 트라이탄을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확실히 가볍습니다. 신푸고의 중량이 0.2kg인데 반해 트라이탄은 0.1kg로 중량이 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가볍게 사용하기에 더 좋습니다.

 

바디가 투명하기 때문에 남아있는 내용물 양을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 단점

트라이탄은 차가운 음료 전용으로 만들어 있는데 너무 차가운 물을 담게 되면 겉면에 물기가 조금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푸고와 마찬가지로 캡 본체 디자인이 동일하다 보니 거꾸로 들게 되면 물이 샙니다.

 

푸고 부품

푸고 빨대컵은 뚜껑 호환이 가능해서 신푸고와 트라이탄 뚜껑을 서로 교체하여 사용해도 잘 맞습니다. 또 빨대컵 구성이 캡 본체와 음용구, 빨대, 보틀 이렇게 간단하게 분리가 되기 때문에 세척이 편리한 것 같습니다. 

 

물컵 부품

푸고 디자인 자체가 쉽게 잡을 수 있도록 곡선으로 되어있지만 저는 아이가 사용 시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손잡이를 별도로 구매하였습니다.

 

기본 구성은 손잡이 부분이 없이 동그란 링이 끼워져 있지만 필요한 경우 옵션으로 손잡이를 구매하여 탈부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런데 손잡이를 별도 구매하여 사용해 보니 이게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끔 손잡이가 끼워진 상태에서 캡 본체를 분리 후 내용물을 마실 경우 보틀에서 손잡이만 쑥 빠져버려 내용물이 쏟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빨대컵의 경우에는 아이가 어릴수록 빨대 부분을 이로 씹거나 물어뜯어 손상되는 경우는 많은데 빨대만 별도로 구매하여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쫀쫀하고 튼튼해서 1년 넘게 사용했는데도 망가짐이 없어서 아직까지 교체 없이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디슨 빨대컵 실용성 최고!

결론

저는 요즘 주로 트라이탄 제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보냉 보온 기능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그냥 가볍고 내용물이 보이는 트라이탄에 더 손이 많이 가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트라이탄이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위생적인 부분이나 보냉온 기능이 필요하신 분들은 신푸고를 사용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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