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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추피의 생활이야기, 두돌아기 전집으로 좋아요!

by ○§▲☆ ¶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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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피의 생활이야기 전집

아이가 두 돌 무렵 유아책으로 유명한 추피와 두두 전집을 구매했습니다. 아이들이 폭풍 성장하기 때문에 책 역시 사용기간이 짧아 웬만하면 중고로 구입하여 읽힌 후 되팔곤 하는데, 추피책은 그림과 함께 어느 정도 글밥이 있어서 글을 읽을 때까지 두고 읽혀도 괜찮겠다 싶어서 구입하였다.

 

추피는 프랑스 베스트셀러 생활 동화책으로 펭귄처럼 생긴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그중 주인공 이름이 추피이고 이 메인 캐릭터와 함께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동생 파니, 친구 필루와 랄루, 추피의 애착인형 두두가 이야기를 꾸려나갑니다.

구성

추피 전집은 총 71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60권은 생활동화이고 10권은 낱말놀이책, 그리고 나머지 한 권은 스티커북입니다.

 

*낱말놀이책 (10권)

  1. 추피가 숲에 갔어요
  2. 추피가 해변에 갔어요
  3. 추피가 농장에 견학을 갔어요
  4. 추피가 동물원에 놀러 갔어요
  5. 추피가 공원에서 놀아요
  6. 추피와 교통수단
  7. 유치원에 간 추피
  8. 추피가 병원에 갔어요
  9. 추피의 장난감
  10. 추피의 멋진 새 옷

내용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가족, 여행, 친구, 습관 등관 관련된 이야기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추피지옥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일매일 읽어 달라고 합니다.

 

책을 펼쳐보면 왼쪽 페이지는 글, 오른쪽 페이지는 그림으로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한 권당 20페이지가 조금 넘고 생각보다 글밥수가 많지는 않아 잘 읽힙니다.

 

그중 제 딸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추피는 먹는 걸 너무 좋아해요'의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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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보러 간 추피 엄마가 집에 돌아오자 추피는 엄마에게 하나 먹어도 돼냐고 묻습니다. 다 먹고 난 후 다시 "엄마, 하나만 더 먹고 싶어요."라고 합니다.

잠시 후 추피는 요리하고 있는 할머니한테 가서 맛있어 보이는 초콜릿 크림을 얻어먹습니다. 한 숟가락 맛보고는 맛있어서 먹고 또 먹고..

 

엄마와 할머니 모두 저녁을 먹어야 하니 조금만 먹으라고 했지만 추피는 멈출 수가 없었나 봅니다.

 

이번에는 할아버지한테 가서 "할아버지, 초콜릿 하나만 먹어도 돼요?"라고 묻고 맛있게 먹습니다.

 

다시 거실로 가서 무언가 고치고 있는 아빠를 도와 칭찬을 받고 또 좋아하는 딸기 사탕도 받아먹습니다.

 

잠시 후 " 추피 야, 저녁 먹자! 추피가 제일 좋아하는 감자튀김이랑 닭고기야." 엄마가 부르지만 추피는 배가 고프지 않아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든 추피는 배가 살살 아파 왔어요.

"두두야, 내가 너무 많이 먹었나봐. 배가아파!" 꾸르륵, 꾸르륵! 

내용은 단순하지만 먹는 걸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추피처럼 많이 먹으면 배가 아파요~!'라고 이야기를 적용해서 가르치기 좋습니다.

 

어떤 엄마는 '추피에게 변기통이 생겼어요' 책을 자주 보여주고 기저귀를 뗐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고쳐야 할 습관이나 바르게 알아야 할 생활 예절도 추피 이야기를 통해 알려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추피책은 영어 버전도 있는데 이름이 찰리와미모 그리고 찰리네 유치원입니다. 우연히 유아 무료 프로그램에서 추피 캐릭터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틀어준 적이 있는데 추피라는 이름이 '찰리'로 바뀌어 나오더라고요. 영어 버전은 아이가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좋아하고 익숙한 캐릭터라 그런지 한번 틀어놓으면 잘 봅니다.

 

이 책은 세이펜 호환도 됩니다. 아이들이 추피의 늪에 빠져 매일 반복적으로 몇십권을 읽어달라고 해서 엄마들에게는 추피지옥이 되기도 하는데, 이럴때는 세이펜 도움을 받아 읽혀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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