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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육아용품

컬렉타 피규어 리얼함이 살아있어요!

by ○§▲☆ ¶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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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컬렉타 피규어 

둘째 아이가 두 돌 무렵 컬렉타 피규어를 생일 선물로 사줬습니다. 

 

사준 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도 하루에 한 번씩은 꼭 꺼내어 놓은 후 줄줄이 세워 보기도 하고 또 누나와 함께 역할 놀이도 하며 여전히 잘 가지고 놉니다.

 

남자아이라 그런지 자동차나 블록도 좋아하지만 아직까지는 공룡이 제일 좋은가 봅니다.

그중 티라노사우르스가 단연 최고!

 

그래서 유튜브 유아채널을 볼 때도 공룡 나오는 만화는 거의 다 찾아본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 역시 그동안 몰랐던 여러 종류의 공룡 이름을 줄줄 외우게 되었네요.

유해성분 제로!

처음에는 공룡 6종 세트를 사줬습니다.

 

온라인 쇼핑에 공룡 피규어를 치니 엄청 많은 종류와 다양한 가격의 제품들이 나오는데, 안전한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인지를 가장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었습니다.

 

가끔 너무 저렴한 장난감을 사다 보면 '아이들이 가지고 놀아도 괜찮을까'라고 의심스러울 정도로 이상한 냄새가 나는 제품들이 있기에 공룡 피규어를 고를때도 무조건 유해성분이 없다는 걸 먼저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다 컬렉타 피규어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고 확인해보니 환경호르몬도 없고 또 상품평도 좋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실물 같은 리얼함!

컬렉타 제품들의 특징은 실물과 같이 리얼함이 살아있습니다. 

모양, 색상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정말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공룡 피규어를 너무 잘 가지고 놀아서 다른 것도 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상어, 문어, 악어, 사슴벌레도 따로 추가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문어는 구매할 생각이 없었는데 판매 사이트에 너무 리얼하게 올라와있어서 혹하는 마음에 사게 되었습니다. 

 

빨판 보이시나요? 크기는 실제 주꾸미보다는 조금 더 큽니다.

가끔 아이가 가지고 놀고 있는 걸 보면 아이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엄마인 저는 '맛있겠다'라고 먼저 생각을 하는데요, 그만큼 실물처럼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서 그런 것이겠죠?

 

 

주의해야 해요!

무겁고 단단함

컬렉타 제품은 디테일을 잘 살려내기 위함 때문인지 사용된 재료가 일반 말랑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다른 피규어보다는 더 무겁고 상당히 단단합니다.

 

그래서 잘못하여 사람에게 던지거나 떨어뜨리면 크게 다칠 수가 있어요.

 

한 번은 제 아들 녀석이 트리케라톱스(얼굴에 뿔이 3개 달린 공룡)를 가지고 놀다가 소파 위에서 바닥으로 던진 적이 있는데요, 공룡 뿔이 매트에 찍혀 작은 구멍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 뒤로 한동안 트리케라톱스를 안 보이는 곳에 숨겨놨다가 실수라도 던지는 행동이 사라졌다고 생각했을 무렵 다시 꺼내 주었습니다. 

날카로움

제품 자체를 실물처럼 리얼하게 만드는 게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단점이 되기도 하는데요, 바로 동물의 이빨이나 발톱이 너무 날카로워서 잘못하다가는 긁힐 수가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컬렉타 제품 중에는 상어와 악어 이빨이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아이가 놀면서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보기도 하는데요, 특히 악어의 입은 손으로 벌리고 닫을 수 있어서 놀다 보면 한 번씩 손가락이 악어 입에 물렸다고 울기도 합니다. 

 

물론 상처가 생겨서 우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빨 부분이 상당히 예리하고 뾰족해 손가락을 입에 넣고 잘못 닫았을 경우 아파하는 것 같습니다. 

 

자녀가 너무 어리다면 조금 말랑하거나 부드러운 재질로 된 피규어를 먼저 사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컬렉타 제품은 다른 피규어들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공룡 6종 세트가 4만 원대인데 비해 크기도 비슷하지만 더 많은 종류의 공룡이 담긴 세트가 1,2만 원대 판매되는 제품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제품 질이나 정교함 그리고 재료성분 등을 따져 보았을 때 컬렉타를 따라올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평생 가지고 놀아도 망가지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나중에 아이가 자라 더 이상 가지고 놀지 않게 되면 장식 소품으로 가지 런지 진열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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