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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장난감] 뽀로로 스프링카

by ○§▲☆ ¶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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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스프링카 구매후기!

아이가 뽀로로에 눈을 뜨고 난 후부터는 한동안 뽀로로 캐리터에 푹 빠져 살았는데요, 대형마트 장난감 코너에 가면 가장 먼저 친숙한 뽀로로 캐릭터에 손을 내밉니다. 역시 뽀통령 대단하더라고요.

 

그러다 돌 무렵쯤 막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호기심이 더욱 왕성해져 여기저기 엄청 돌아다녔습니다.

하루는 근처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4살 2살 두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 그런지 장난감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중 제 딸아이 눈에 띈 건 단연 뽀로로 스프링카! 뽀로로 캐릭터라 그런 거일 수도 있지만 일단 새로운 장난감이다 보니 호기심이 발동했나 봅니다. 

 

엄청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만지고 또 타보며 짜증 한번 안 내고 잘 놀더라고요.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날 저녁 고민도 안 하고 뽀로로 스프링카를 구매했습니다.

아이가 너무 잘 가지고 놀기도 했거니와 또 4in1기능이라 다양하게 변신시켜 놀게 할 수 있겠다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뽀로로 스텝 4 스프링카는 4가지 단계로 바꾸어 놀 수 있습니다 

뽀로로 자동차 의자 부분과 발판 그리고 스프링 부분도 따로 분리가 되어 원하는 형태로 놀이가 가능합니다. 

STEP 1. 걸음마 보조기

회색 발판 아래에 뽀로로 카와 발판을 연결하는 플라스틱으로 된 커다란 주황색 나사가 있는데, 나사를 푼 후 자동차만 쏙 들어 올리면 발판과 쉽게 분리됩니다.

분리된 자동차 뒷부분에 달린 파란 손잡이를 잡고 밀면서 걸으면 걸음마 보조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2. 붕붕카

자동차에 바퀴가 달려있기 때문에 안전가드를 한 후 의자에 앉아 붕붕카로도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안전가드를 해주면 옆으로 몸이 기울더라도 가드로 인해 넘어지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긴 한데, 나중에 아이가 혼자 올라타고 놀다 보면 오히려 가드가 있어서 좀 불편할 때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빼고 놀게 하였습니다.

 

가드에 주황색 솟아오른 나사를 풀면 분리됩니다. 

 

STEP 3. 스프링카

의자에 앉아 회색 발판에 발을 올려놓고 위아래로 흔들며 타고 놀 수도 있습니다.

발판을 보면 올록볼록 모양이 되었는데 미끄럼 방지라고 합니다.

아이 혼자 타고 놀아도 안전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스프링카가 유아용이다 보니 많이 흔들거나 아니면 무게가 있는 아이가 타면 바닥에 닿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 스프링카를 보니 옛날 어렸을 적 리어카 스프링 말이 떠오르네요. 이렇게 집에서도 스프링 장난감을 탈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STEP 4. 흔들시소

스프링카에서 스프링만 빼면 흔들 시소로 타고 놀 수 있습니다.

발판 앞부분이 둥글게 앞으로 솟아 있기 때문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발판에 발을 대고 앞뒤로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시소처럼 흔들립니다. 

 

좀 단순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렇게 오래 놀지는 않더라고요.

 

뽀로로에서 음악이 나와요~ ♬ ♪

 

뽀로로 머리 뒷부분에 보면 멜로디 버튼이 있습니다. 

AA사이즈 건전지 2개를 끼우면 뽀로로 3기 주제곡 음악이 나오는데 건전지는 별도 구매입니다.

 

보통 멜로디가 나오는 장난감을 사면 건전지가 별도인 경우가 많아서 저는 여분으로 여러 개 구매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합니다. 

그런데 장난감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기에 얼마 안 하는 건전지 한두 개 정도는 제품에 포함시켜 판매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네요.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뽀로로 노래가 나오는데 아이는 멈추지 않고 계속 틀어댑니다. 멈추지 않습니다.

볼륨을 줄일 수가 없기에 엄마인 저는 정신줄 놓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잘 때 몰래 건전지를 빼놓기도 했습니다 ㅎㅎ

 

 

 


늘 아이 장난감은 '사줘야 할까 말아야 할까' 여러 번 고민하게 되는데, 이유는 우선 제품 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너무 짧게 가지고 놀아요. 처음 새 장난감을 받게 되면 '와'하고 포장 뜯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지 엄청 좋아하는데 막상 내 것이 되고 나면 몇 번 만지작거리며 놀다가 쳐다도 안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엄마 입장에선 한번 사준 거 본전 뽑을 때까지 놀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 뽀로로 스프링카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에 기능도 다양해 활용도가 높아 잘 놀 것 같았고 또 멜로디도 있어서 엄청 좋아할 거라 생각해서 고민 없이 사줬는데,, 역시 남의 집에서 처음 본 신기한 장난감이라 혹했나 봅니다. 

 

처음 몇 번만 놀다가 방구석에 자리 잡고 있어서 한 두 달 보관 후 중고나라로 보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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